[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처럼,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석의 풍요는 단순한 계절의 결실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룬 노력의 결과입니다. 저는 이 풍요가 강남의 미래를 위한 기회의 풍요로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대치동에서 열린 「K-뷰티 스트릿 페스타」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강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청년과 소상공인께서 규제의 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성 의원으로서 섬세한 시각으로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고자 늘 노력해왔습니다. 지난여름에는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수조사와 안전장치 설치를 촉구하는 자유발언을 진행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의정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분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 설치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켜나가고자 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강남구 청소년의회 본회의에 참석하여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응원하고, 그들의 정책 제안에 귀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의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구민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현장을 살피고, 목소리를 담아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과정은 구민 여러분의 더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위한 약속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한가위 보름달에 소원을 빌 듯, 저 또한 ‘더 풍요롭고, 더 따뜻하며, 더 안전한 강남’을 그려봅니다.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경제,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공동체, 그리고 든든한 안전망이 함께하는 강남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풍성한 추석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저 역시 구민 여러분의 곁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향숙
∙ 강남구의회 의원(현)
(국민의힘 /삼성1·2동, 대치2동 /강남구의회 경제도시위원회)
∙ (전)제8대 후반기 강남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 (사)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부총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