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하반기 갈맷길 함께 걷기 개막, 부산의 가을, 시민과 함께 걷는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 코스인 ‘갈맷길’이 올해 하반기에도 시민들과 함께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25 하반기 갈맷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걷기 문화를 경험하도록 기획됐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규·YOLO·달빛, 다채로운 갈맷길 테마 프로그램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갈맷길, YOLO 갈맷길, 달빛 갈맷길 등 다채로운 테마로 운영된다.
정규 갈맷길은 23개 코스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길을 체험하도록 했으며, YOLO 갈맷길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청년과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달빛 갈맷길은 가을밤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65회 걷기 행사, 총 1,380명 모집
부산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총 65회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380명 규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갈맷길 전 구간과 을로 갈맷길 10개 구간이 운영 장소로 활용돼 시민 누구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직장인·장애인·농아인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원정대, 발달장애인과 농아인을 위한 함께 걷기, 성인 정신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된다. 이는 다양한 계층과 상황에 있는 시민들이 차별 없이 부산의 갈맷길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부산시는 “모두가 함께 걷는 길”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춰 포용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가을 풍경 속 건강·힐링·소통의 장 기대
부산시 관계자는 “갈맷길은 단순한 도보 여행로를 넘어 시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서로 소통하는 삶의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시민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 하반기 갈맷길 함께 걷기’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시민들의 건강, 힐링, 공동체 교류를 강화하는 장으로 의미를 가진다.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은 다시 한 번 ‘걷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