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와 동구·미추홀구·계양구가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응급실 24시간 가동과 상황실 운영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 및 군·구 보건소에는 응급진료상황실이 설치되고, 응급의료기관 21곳, 응급의료시설 5곳,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곳의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상시 대기시켜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달빛어린이병원 7곳과 공공심야약국 34곳도 정상 운영되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전문 상담도 제공된다.
동구, 보건소 비상진료 실시
동구는 인천시의료원·인천백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 86곳과 약국 34곳을 문 여는 기관으로 지정했다. 동구보건소는 10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를 운영한다.
미추홀구, 상황실 및 재난대응 강화
미추홀구보건소는 10월 3일부터 7일간 오전 9시~오후 6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연휴 첫날에는 직접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여부를 점검한다. 관내 420여 개 편의점에서는 소화제·해열제 등 13종의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계양구, 비상진료기관 266곳 운영
계양구는 한림병원과 세종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곳을 24시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비상진료기관 266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116곳을 지정·운영한다. 운영 현황은 계양구청·보건소 누리집, 보건복지콜센터(129), 미추홀콜센터(120),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 응급환자는 119 구급차를 통해 전문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며 “연휴 전 응급약품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전했으며, 김찬진 동구청장은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고, 윤환 계양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의 안전한 의료 이용을 위해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차남희 미추홀구보건소장은 “응급환자 대응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