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추석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배출 가능일이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은 거주지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11일간 ‘쓰레기 관리 대책’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전, 연휴 중, 연휴 후 세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연휴 전까지는 평소와 같이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으며, 각 자치구는 주민들에게 배출일과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배출된 쓰레기는 전량 수거돼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 매립지로 운반된다.
연휴 기간에는 자치구별로 배출일이 달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10월 5일에는 모든 자치구에서 배출이 금지되며, 10월 3일과 9일에는 일부 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배출이 허용된다. 배출일 확인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와 SNS 안내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연휴 동안 26개의 청소상황실을 설치하고, 약 2만5천여 명의 청소 인력과 1천여 명의 기동반을 투입해 민원 처리와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기동반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과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해 쓰레기 적치를 예방한다. 민원은 자치구 상황실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접수할 수 있다.
연휴가 끝나는 10월 10일부터는 각 자치구가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도심 대청소를 실시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연휴 기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배출일을 지키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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