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푸룬, 美 농무부 지원 하 폐경기 여성 뼈 건강 연구 본격화

펜실베이니아주립대·샌디에이고주립대서 전폐경기 여성 대상 대규모 임상 진행

푸룬 섭취로 급격한 골 손실 예방 가능성 집중 검증

000만 명 넘는 골다공증 환자 예방·치료 새 방향 제시 기대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California Prune Board, 이하 CPB)는 미국 농무부 산하 국가식품농업연구소(NIFA)로부터 여성 뼈 건강 연구에 관한 2개 주요 프로젝트에 공동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본 연구는 폐경 전후 여성의 골 손실 예방 및 완화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둔 대규모 임상 시험이다.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에서 각각 18개월과 24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Prune Consumption in Perimenopausal Women: Can Prunes Attenuate Bone Loss?’ 연구는 메리 제인 드 수자 박사 주도하에 전폐경기 여성의 푸룬 섭취와 뼈 건강 상관성을 면밀히 분석한다. 샌디에이고 주립대 ‘Optimizing Prune Consumption For Late Peri-Menopausal Health’ 연구는 시린 후시만드 박사 연구팀이 골밀도 및 전반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두 연구는 염증 수치 변화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gut microbiome) 변동도 함께 관찰해, 푸룬이 여성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탐색한다. 이는 푸룬 섭취가 단순한 골밀도 유지 외에도 면역과 장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한 결과다.

 

 미국 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1000만 명 이상이며, 연간 200만 건 이상의 골절이 발생해 관련 의료비용만 500억 달러에 달한다. 따라서 골절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예방책 개발은 공중보건적·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시급한 과제다.

 

 돈 지아 CPB 대표는 “푸룬은 자연식품으로서 약물 의존도를 줄이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해 글로벌 정책 협의와 소비자 신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푸룬은 1980년 설립 이후 품질과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고품질 푸룬 시장을 이끌고 있다. 과수원은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밸리와 산호아킨 밸리 등 주요 농업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세대를 이어온 장인정신과 엄격한 농업 관리 시스템이 자랑거리다.

 

 앞서 진행된 ‘푸룬 연구(The Prune Study)’는 235명의 폐경 여성 대상으로 진행된 최대 규모 임상으로, 하루 5~6개의 푸룬 섭취가 고관절 골밀도 유지와 골절 위험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2022년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어 호평받았다. 추가 연구들 역시 푸룬의 뼈 건강 유익성을 지속 확인하며 영양학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NIFA 지원 프로젝트는 장기간 축적된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의 과학적 연구 전통과 협력해 뼈 건강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작성 2025.09.30 10:27 수정 2025.09.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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