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7~28일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4만 5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헹사는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28일 열린 행사에는 약 3만 5000 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화을 이뤘다.
비가 내린 둘째 날에도 1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운 인원이 모였다.
올해 축제는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중심으로 자매도시·대학·기업 캐릭터까지 참여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축제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에서도 미국 플러튼시, 일본 구마모토시 등 6곳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에서도 울릉군·광양시 등 9개 지자체가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18개 기관 29종 캐릭터가 시민들과 교감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캐릭터 퍼레이드와 ‘조아용 in 스토어’ 팝업 매장은 큰 주목을 받았다. 굿즈 판매는 애초 예상의 4배인 1400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조아용 퍼레이드, 캐릭터 뮤지컬, 스포츠 스타 팬사인회, 이동국 실장의 축구 레슨, 김경호·케이윌 등 가수 공연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연계 행사로 청년페스티벌, 먹거리 페스타, 사이버과학축제, 식품산업박람회도 열려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특히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2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용인 통합도시브랜드’가 선포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며 “축제를 함께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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