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김보경 기능장, 약선요리와 전통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구자
“한 그릇의 음식으로 건강과 행복을 나눕니다”
조리기능장·학문적 뿌리를 가진 약선 전문가
김보경 기능장은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으로,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조리기능사 등 다수의 국가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경영대학원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 학사 학위를 취득해 폭넓은 교양을 쌓았다.
강사·컨설턴트로 전국을 누비다
현재 동대문구청 한방진흥센터 약선요리 강사이자 한국약선전문가협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서울 약령시 축제 한방요리대회 심사위원,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전통다과 강좌, 태백·대전 도시재생지역 특화사업 컨설팅 등 전국을 무대로 강의와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차·궁중후식·1인가구 건강밥상까지
전통차 & 궁중후식 지도사로서 약선요리뿐 아니라 디저트·전통음료까지 아우른다. 1인가구 대상 맞춤형 건강밥상, 고혈압 저염식 교육, 시각장애인 건강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강의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김보경 기능장과 Q&A
Q. 약선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어려서부터 집에서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던 어머니를 보며 ‘음식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살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조리기능장 자격을 취득하고 약선요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죠.
Q.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A. 고혈압, 당뇨 등으로 식습관이 꼭 필요한 분들이 제 강의를 듣고 직접 조리해 건강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해 주실 때입니다. 그분들의 표정에서 삶의 의지가 생겨나는 걸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전통차·궁중후식 교육도 함께 하시는데 특별히 강조하는 점은요?
A. 전통차와 후식에는 계절과 자연의 흐름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 담긴 철학과 스토리를 알려주어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약선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시피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또한 1인가구, 시니어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