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창업교육혁신센터 창업중심대학산업단 주최로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진행된 이번 창업역량강화교육 대면 프로그램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업동아리 총 26팀(71명)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MVP(최소기능제품) 제작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집체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참여한 모든 학부생팀에게는 MVP 제작비로 팀당 100만원 이내가 지원된다. 참가팀들은 사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집중 교육을 받았다.

김선아 대표는 비즈니스모델 및 MVP 구체화 전문가 멘토로 참여해 참가팀들의 창업 아이디어 사례 분석과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전통 소재인 숯에서 시작해 AI 기술까지 접목한 자신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에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째 날에는 비즈니스모델 및 MVP 구체화를 위한 심화교육이 진행됐으며, 창업아이디어 사례 분석을 통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작업이 이뤄졌고, 참가팀들이 고도화한 아이템에 대한 내용을 IR(투자설명회) 형태로 발표하는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김선아 대표는 멘토링 과정에서 "창업은 완벽한 아이디어보다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가진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가 이끄는 바르고는 숯 제조업에서 시작해 캠핑용품 브랜드 '쿡캠', OTT 웹드라마 제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전통 산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으로 전통과 혁신이 조화된 성장을 이루고 있어 대학생 창업팀들에게 실질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팀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시장에서 검증 가능한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웠으며, MVP 제작비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기회를 얻게 됐다.
김 대표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후배 창업가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