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성취의 성지, 갓바위에서 열리는 특별한 가을 축제
2025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주차장과 면민운동장 일원에서 **‘2025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열린다. 천년 넘게 불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갓바위는 ‘소원을 들어주는 부처님’으로 잘 알려진 신앙의 성지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신앙과 문화가 교차하는 자리로 준비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울리는 장으로 마련된다.
전통 다례봉행과 산사음악회로 빚어낸 신앙의 장
축제의 첫날은 불교 의식인 다례봉행으로 막을 올린다. 참배객들은 차를 올리며 부처님께 감사와 소망을 전하고, 이어지는 산사음악회는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불교적 전통과 음악이 어우러져 신앙적 깊이를 느끼게 하는 이 행사는 경산 갓바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종교적 색채를 넘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어 해마다 호응이 크다.
뉴진스님 EDM·장윤정 공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대중성과 현대성이다. 뉴진스님의 EDM 퍼포먼스는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전통 의식과 대중음악이 나란히 배치된 프로그램은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낸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먹거리·체험·주민 참여 행사로 완성되는 지역 축제
축제의 또 다른 핵심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와촌면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 공예, 차 만들기, 불교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은 축제를 단순한 공연 중심이 아닌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장시킨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신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축제의 의미
‘2025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신앙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년의 신앙이 깃든 갓바위에서 펼쳐지는 의식과 공연, 그리고 지역민의 참여가 어우러져 경산만의 특별한 가을 풍경을 만들어낸다. 축제에 참여하는 이들은 소원을 기원하고, 문화를 즐기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다시금 확인하게 될 것이다.
경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 종교와 대중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경산’의 위상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