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 ㈜로지뷰(대표 전태우)는 이름 그대로 물류의 흐름을 한눈에 바라보고 관리하는 회사다. 전태우 대표는 회사를 소개하며 “우리는 단순히 물류센터의 보관창고 역할에 머물지 않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류 전 과정을 대신 수행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유통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물류의 역할은 단순한 ‘배송’의 영역을 넘어섰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온라인 셀러들은 물류 관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들을 대신해 전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대행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로지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화장품, 애완용품, 건강기능식품, 심지어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로지뷰가 협업하는 거래처는 약 30여 곳에 달하며, 대표적인 곳으로는 화장품 제조사 이앤씨, 애완용품 브랜드 노즈워크, 화장품·건기능식품 유통사 팰로디 등이 있다. 인력공급 부문에서는 삼마, 커머스코리아와 협력하며 현장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태우 대표는 “기업마다 물류의 형태가 모두 다르다. 어떤 곳은 단순 입출고만 필요하고, 또 어떤 곳은 검수부터 포장, 정기적인 인력 투입까지 전방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로지뷰는 고객사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지금까지의 경력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는 것은 이앤씨와의 협업이다. 이앤씨는 VT 화장품의 자회사로, 화장품 제조를 전담하는 회사다. 로지뷰는 단순 보관을 넘어 입출고, 검수, 물류센터 운영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단순히 상품을 보관하는 수준을 넘어서 제조사와 긴밀히 협업하며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책임진다는 건 로지뷰에게도 큰 도약이었습니다. 이는 회사의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죠.”
로지뷰의 직원은 현재 대표 포함 13명으로, 본사 4명과 현장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인력공급 계약을 통해 투입되는 인원까지 합하면 약 30명 이상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 대표는 “물류는 결국 사람이 움직이는 산업”이라며 “현장의 인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고객에게도 믿음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단순히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관리,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의 물류업을 시작하기 전, 전 대표는 10년 동안 백화점에서 중간관리 매니저로 일했다. 또한 개인 여성의류 매장을 운영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를 직접 경험했다.
이러한 이력은 지금의 로지뷰를 경영하는 데 큰 자산이 되었다. “백화점과 의류 매장 경험은 고객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눈을 길러주었습니다. 물류는 결국 고객사의 신뢰와 직결되는 영역이기에,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태우 대표가 꼽는 인생의 가장 큰 도전은 바로 로지뷰의 성공이다. 창업 초기에는 자본, 인력, 고객사 확보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응원과 도움,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불행을 안겨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매일 버텨냈습니다. 작은 성공들을 쌓아가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BNI 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로지뷰의 최종 목표는 단순 물류대행 회사를 넘어 종합물류사로 성장하는 것이다. 전 대표는 “물류대행을 기반으로 인력도급, 판매·유통, 운송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고,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물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업의 혈관 역할을 한다. 우리는 기업의 성공을 뒤에서 든든히 뒷받침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싶다”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