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5 스페인 케이-박람회: 케이-스타일의 모든 것(K-EXPO SPAIN 2025 : All About K-Style)’을 개최한다.
‘케이-박람회’는 부처 간 협업으로 케이-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종합행사다. 소비자 대상 공연과 전시, 기업 간 수출 상담과 설명회를 아우르며, 2022년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61개 기업이 참가해 3만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11월에는 두바이에서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마드리드 박람회는 케이-콘텐츠, 푸드, 뷰티, 관광 등 최신 ‘케이-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현지에서 인기를 얻은 ‘나 혼자만 레벨업’을 비롯한 케이-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피씨방’, 케이팝을 부르며 즐기는 ‘노래방’, 케이-캐릭터 인형을 뽑는 ‘인형 뽑기’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음식쇼와 메이크업쇼, 케이팝 커버 댄스와 디제잉이 결합된 ‘케이-스타일 파티’, 넷플릭스 요리 경연 방송 ‘흑백요리사’ 출연자 박준우 셰프의 요리쇼도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9월 28일에는 스페인 현지에서 인기를 얻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구르미 그린 달빛> 삽입곡 콘서트가, 29일에는 ‘여수밤바다’, ‘제주도의 푸른 밤’ 등 한국 관광지의 매력을 담은 곡들을 재즈 선율로 재해석한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전시관도 운영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뮷:즈(MU:DS) 전시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피부 및 맞춤형 색조 진단 체험,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 홍보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요리 교실과 수산 식품 전시관 등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는다.
소비자 프로그램과 더불어 기업 간 거래를 지원하는 수출 상담과 설명회, 교류 행사도 함께 열려 한류와 연관 산업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