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비보다 치료비보장이 좋은 이유: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대비책
"암 진단비 1억 원이면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
많은 사람이 중대 질병에 대비할 때 진단비부터 떠올립니다. 진단만 받으면 거액의 목돈이 통장에 들어오니, 이 돈으로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죠. 하지만 보험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식에 허와 실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과연 진단비보다 치료비보장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험 전문가 위종욱 지점장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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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목돈'의 함정: 끝없는 치료비에 대한 착각
전문가 위종욱 지점장은 진단비에 대한 가장 큰 오해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착각을 꼽았습니다. "진단비 5,000만 원은 큰돈처럼 보이지만, 암 치료는 한두 번의 수술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액의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가 반복되고, 장기간의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000만 원은 생각보다 빠르게 소진될 수 있으며, 진단비는 한 번 지급되고 나면 끝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반면, 치료비보장은 다릅니다. "치료비보장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그때마다 보상합니다. 수술을 여러 번 받거나, 병원에 오래 입원할수록 보상 금액이 계속 늘어나죠. 진단비는 치료가 길어지면 오히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지만, 치료비보장은 치료 기간과 비례해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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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대비
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상품입니다. 김 전문가는 질병 치료의 가장 큰 위험은 **'예측 불가능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병에 걸릴지, 얼마나 많은 돈이 들지, 얼마나 오래 치료해야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진단비는 특정 질병에 걸렸을 때만 지급되지만, 치료비보장 상품인 실손의료보험은 아주 사소한 질병부터 중대한 질병까지 대부분의 의료비를 보장합니다."
예를 들어, 암 진단비를 1억 원 가입했더라도 만약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희귀 난치성 질환에 걸린다면 진단비는 한 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손의료보험이 있다면 고액의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죠. 전문가 위종욱 지전장은 "실손보험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보험"이라고 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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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반복되는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보장
진단비는 진단이 확정되면 '단 한 번' 지급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질병이 재발하거나, 또 다른 질병에 걸린다면 다시 진단비를 받을 수 있을까요?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상 진단비는 추가로 받을 수 없습니다. 암이 재발해 수술을 여러 번 받더라도 처음 받은 진단비가 끝이죠. 반면, 수술비나 입원비와 같은 치료비보장 특약은 수술을 할 때마다, 입원을 할 때마다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비는 '일회성 보장'인 반면, 치료비보장은 '지속적인 보장'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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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진정한 대비는 '실질적인 비용'에 집중하는 것
전문가 위종욱 지점장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진단비가 무조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발생하는 의료비에 대한 대비입니다. 진단비만 믿고 치료비보장에 소홀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기본적인 치료비를 탄탄하게 준비하고, 여유가 있다면 추가로 수술비, 입원비 특약을 보강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실질적인 비용 보장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후, 생활비 등 유연한 활용을 위해 소액의 진단비를 추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보험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층인터뷰] 성함 위종욱 / 소속 더블유에셋 다이렉트지사 / 연락처 010 9263 3719
[취재기자] 한빛일보 김현기 편집장 / 메일 kim5050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