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통영시가 지난 22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진행된 취·창업 프로그램 ‘티칭 워케이셔너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티칭 워케이셔너는 워케이션(Workation, 일과 휴가를 결합한 개념) 방문 시 부모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동 돌봄과 교육을 담당하는 새로운 직업 모델이다. 이번 과정은 통영시 도시재생과와 다리메이커가 협업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 돌봄 관광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착 지원, 워케이션 산업 신직업 모델 제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8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워케이션 산업 이해, 지역 자원 활용 콘텐츠 기획, 티칭 워케이셔너 민간 자격증 취득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수료생은 “이론과 실습이 적절히 결합돼 유익했으며, 티칭 워케이셔너라는 새로운 직종을 깊이 배우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리메이커 강호산 대표는 “수료생들이 다리메이커가 운영하는 ‘두런두런’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티칭 워케이셔너는 지역 체류와 실무 경험을 통해 생활인구 확대 등 지역 과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시 고정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통영을 거점으로 경상남도와 전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