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삶을 바꾸는 교육과 치유, 그 길 위에 서 있습니다”
민주시민교육 40년, 교육자로서의 길
1982년부터 영주시·안동시·예천군·봉화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민주주의 현장을 지켜온 조필희 명인은 2001년부터 선거연수원 민주시민교육 초빙교수로서 수천 명의 국민들에게 시민교육을 전해왔다.
홍보강연 콘테스트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옥조근정훈장 등 굵직한 수상 경력은 그녀의 헌신을 증명한다.
푸드테라피·웰다잉·심리상담으로 삶을 치유하다
연세대 미래교육원 푸드테라피 집단상담과정 수료 후, 푸드테라피와 심리치유를 결합한 강의를 이어가며 치매예방, 자살예방, 학교폭력예방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봉화군평생학습, 영주시청, 안동과학대학 등에서 인지행동심리상담사 1급 과정·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도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호흡하고 있다.
전통발효식품 명인, 미래세대를 위한 사명
2023년 전통발효식품명인(제2023-명인-0078)으로 선정된 이후, 쌀누룩 활용 요리 연구·전통음식 레시피 개발·농업기술센터 순회 강의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민주시민교육, 심리치유, 전통발효음식은 모두 사람을 살리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치유, 전통의 가치를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조필희 명인과의 Q&A
Q.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A. 저는 늘 “사람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민주시민교육도, 심리상담도, 음식 연구도 결국 사람을 살리고 행복하게 만드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Q. 푸드테라피와 치유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음식은 감각과 기억을 자극하는 매개체입니다. 저는 강의에서 늘 “먹는 행위는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음식을 통한 치유 경험이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도록 돕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봉화군, 영주시, 경북 지역에서의 교육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싶습니다. 전통발효식품 연구를 체계화해 후학들이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