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숙)는 지난 9월 23일 팔거천 산책로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팔거천 달빛걷기: 자기혈관지킴이’ 행사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늘의 한 걸음, 내일의 심뇌혈관 건강!’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한 걷기 습관을 기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 포토존, 혈압·혈당 측정을 통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금연·절주·걷기 좋은 길 안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걷기 프로그램은 전문 운동처방사의 지도로 준비운동을 한 뒤 동천역에서 출발해 구암역 반환점을 거쳐 다시 동천역으로 돌아오는 3km 코스로 진행됐다. 반환점에서는 바른 걷기 방법을 알리기 위한 퀴즈 이벤트가 열려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했으며, 완주 후 정리운동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야간에 열려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혈압과 혈당을 직접 측정해보며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가족과 함께 걷기를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주간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