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5 안양 먹거리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표 지역 축제인 안양춤축제와 연계해 ‘신명나는 안양의 맛’을 주제로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음식문화와 함께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는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키오스크 주문 방식을 유지하면서, 올해는 한 단계 진화한 QR코드 기반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음식이 준비되면 알림톡으로 안내받아 긴 줄을 서지 않고 음식을 찾아갈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환경과 지속가능성도 이번 축제의 중요한 키워드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식 특별존’을 마련해 저탄소 식단과 레시피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정책과 지구 환경 보전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식품안전 체험 홍보관 ▲음식문화 개선 포스터 갤러리 등 참여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된다.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기획된 셈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올해 먹거리한마당은 단순한 음식 축제가 아닌,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형 행사로 준비했다”며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음식문화도시 안양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5 안양 먹거리한마당’은 ▲스마트 주문 시스템 도입으로 편의성 극대화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 ▲문화·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높인다. 안양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음식 축제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