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관장 박영우)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제48회 인생 영화’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상영작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공식 초청된 작품 ‘미러 넘버 3’로, 영화공간주안 4관에서 상영된다. 상영 직후에는 평론가 라이너, 전찬일, 최광희가 패널로 참여하며, 감독 백승기가 진행을 맡아 약 한 시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되면서 작품 해석과 영화 담론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39회 행사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동일한 출연진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최 측은 “깊이 있는 토론과 해설을 통해 특별한 관람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9천 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영화공간주안에서 가능하다.
상영작 ‘미러 넘버 3’는 교통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라우라(파울라 베어)를 중년 여성 베티(바르바라 아우어)가 구해 돌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심리 드라마로 이 작품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서 첫선을 보인 뒤, 해외 주요 언론과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