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공병만 교수가 개발한 이중제형 포장파우치가 2025년 8월 1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
공 교수는 2024년 3월 4일 한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 일본·중국·베트남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며,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중제형 포장파우치는 액상과 타블렛 등 서로 다른 두 가지 제형을 한 포에 담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현한 혁신 포장 기술이다.
기존 병(보틀) 방식의 이중제형 대비 다음과 같은 4대 핵심 장점이 있다.
첫째. 가공비 절감 – 공정이 간단해 제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둘째. MOQ(최소 생산 수량) 부담 완화 – 소량 생산이 가능해 초기 생산 및 재고 부담이 적다. 셋째. 부자재 비용·환경 부담 감소 – 케이스와 부피가 작아 자재 단가가 낮고, 경량화로 보관·운송 효율이 높다. 넷째. 마케팅 확장성 강화 – 전면 디자인을 자유롭게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아르기닌샷’,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글루타치온샷’, 대웅제약의 ‘에너씨슬 퍼펙트샷’ 등 다양한 제품이 이미 출시돼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 교수는 “액상과 타블렛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포장파우치는 소비자의 편의성과 제품 기능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차세대 포장 솔루션”이라며,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협력과 응용 제품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