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미화)이 학교밖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한 '2025 강남구 꿈드림 성장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부산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교밖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강남구청의 전액 구비 예산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과정에 참여하며 맞춤형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청소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체험하도록 설계되었다. 참가자들은 '마니또 활동'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 주요 문화 탐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또한, 일상 속 갈등 상황을 다루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또래와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캠프 일정 중 청소년들은 여성가족부 산하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꿈드림센터의 총괄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방문해 기관 시설을 둘러보고 청소년 지원 사업과 역할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청소년 상담·복지'라는 진로 영역을 새롭게 이해하고, 학교밖청소년을 포함한 또래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캠프 마지막 날 진행된 만족도 조사와 소감 나눔에서는 참가자들의 자기 변화와 성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청소년들은 "오기 전에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내 아픔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어서 성취감을 느끼고 뿌듯했다", "원래 한정된 분야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방문 후 나와 같은 학교밖청소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집 밖에 잘 나가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행하니 행복했다" 등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며, 낯선 환경에서 스스로 적응하고 또래와 관계를 형성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미화 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강남구청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성장캠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앞으로도 디딤돌배움터 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