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의 2단계 구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을 오는 10월 착공, 전체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50년 넘게 원도심을 가로막아온 도로 구조물을 철거하고, 교통 혼잡 해소와 도시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인천시는 사업을 1-1단계(인천기점~독배로),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2단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로 구분했다.
2019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2022년 혼잡도로(지하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3년 5월 1-1단계 본공사, 2024년 7월 1-2단계 본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인천 방향 방음벽 및 옹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2단계 구간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인천 지역 건설사 9곳이 참여한다. 오는 10월 우선시공분을 착공한다.
2026년 3월 본공사에 돌입해 사업은 단계별 준공을 거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와 함께 중앙부에 공원·녹지·산책로가 조성돼 도심 속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옹벽·방음벽 철거와 신규 교차로 설치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4.53km) 구간에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가 건설돼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장두홍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사업은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교통 혁신 프로젝트”라며 “철저한 공정 관리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