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년간 청년 일자리 89만명 지원…맞춤형 취업 연계 강화

디지털·AI 특화 교육 중심 ‘청년취업사관학교’, 평균 취업률 75% 기록

‘청년인턴 직무캠프’, 기업 매칭 통한 정규직 전환율 58% 달성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 20만명 이용…구직 비용 부담 완화

서울시가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청년 일자리 사업이 5년간 18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89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취업 역량 강화와 현장 경험 제공을 핵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2025년 청년정책 사업(일자리 관련) 사진

 

 

서울시가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청년 일자리 사업이 5년간 18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89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취업 역량 강화와 현장 경험 제공을 핵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운영해 왔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8개 사업에 7,400억 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인공지능·IT·친환경 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특화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272개 과정을 운영해 5,900여 명의 청년이 수료했으며, 평균 취업률은 75%를 기록했다. 참가자 만족도 또한 90% 이상으로 나타나 청년층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현재 23개 자치구에서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직무캠프’ 역시 경영·마케팅·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십을 제공하며,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난해 기준 58%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기업 인턴십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한 뒤 청년과 기업 모두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 청년 예비인턴’과 미취업 청년을 위한 ‘미래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은 기업 현장에서 직접 근무할 기회를 제공해 조기 진로 탐색과 실무 경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미래 청년 일자리’는 2022년 이후 2,200여 명이 근로계약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44%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편, 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 중인 ‘취업날개서비스’는 지난 4년간 약 20만 명이 이용했다. 정장은 무료로 최대 10회까지 대여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학·강소기업·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더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고용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이 현실적인 기회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09.23 10:26 수정 2025.09.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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