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유통 및 AI·IP 융합 기술 기업 메타포앤더(METAFORANDER)는 자사 AI 기반 핵심 서비스인 ‘펄모(PEALMOR)’를 앞세워 총 5건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아바타 및 AI IP 산업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펄모는 무분별한 데이터 학습으로 생성되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초상권·음성권 권리 등록 플랫폼으로 소개된다. 생성형 AI가 실제 인물의 사진과 음성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리 문제에 주목해, 권리자의 소유와 통제를 보장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정식 오픈과 동시에 글로벌 셀럽을 포함한 약 3천여 명이 펄모에 가입해 모즈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글로벌 AI 생성 서비스 기업들은 공식 인증된 초상권·음성권 제공 서비스인 펄모를 활용
해 학습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펄모는 일반인 가입에 앞서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올해 안으로 약 10만 명의 모즈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펄모 모즈를 중심으로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매니지먼트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연합을 형성해, 누구나 가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권리 보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전우상 메타포앤더 대표는 “펄모는 단순히 얼굴과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권리와 수익을 지키는 새로운 사회적 인프라”라며 “AI가 생활 인프라가 되는 시대에 초상권과 음성권은 곧 새로운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