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9월 19일(금) 오전 10시, 대구청년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추진상황 점검

대구시는 지난 9월 19일 오전 10시, 대구시청년센터 2층 상상홀에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5년 하반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로 활성화하고 상권 부활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별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동성로 상인회,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상권 매출 증대와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축제·이벤트, 특색 있는 상권 기반시설 현황이 공유됐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관련 부서 간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도 강화됐다.


동성로는 오랜 세월 시민들의 추억과 만남이 담긴 대표 상권이었으나, 온라인 소비 확산, 경기 침체, 도시 개발로 인한 상권 분산 등으로 침체를 겪었다. 이에 대구시는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기획,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3개 사업에 총 310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대규모 상권 활성화 종합 사업이다. 2025년 9월 현재,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부설 주차장 설치 제한 규제 개선, 관광특구 지정,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등 4개 사업은 완료됐으며 나머지 9개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상권 분야에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점포 컨설팅과 디저트 페스타 연 2회 운영, 빈 상가 활용 팝업스토어 확대, 동성로 테마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라이콘타운 대구’는 10월 중 북성로 옛 경북문인협회에 개소할 예정으로, 예비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과 체험, 창업 지원,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역 혁신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 분야에서는 옛 중앙파출소 리뉴얼, 버스킹 광장 조성, 라이트아트 문화거리 조성, 감성 노천카페 거리 조성 등이 진행 중이다. 도심캠퍼스 1·2호관은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이후 외국인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과 축제·행사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청년버스킹’을 운영하며 11,260명이 관람, 동성로를 대한민국 버스킹의 성지로 만들었다.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제11회 대구청년주간행사’가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최근 2년간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과도 데이터로 나타났다. 2024년 통신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간 평균 유동인구는 약 4만 명, 월평균 유동인구는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신용카드사 매출 분석 결과, 2024년 월평균 카드 매출액은 1,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동성로의 변화와 활력을 위해 민·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성로 상권을 회복하고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09.22 10:02 수정 2025.09.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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