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2시 양천구 양천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시온평화문화예술단(이사장 신현옥)주최및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늘의 행사가 있기까지 신현옥이사장과 이 단체의 회장겸 가수로 활동하는 이애란 백혈병 어린이
돕기 후원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오늘의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많은 단체들이 물심양면으로 후원 행사를 빛내주었다
후원사로 복지법인 사랑나눔(이사장 신현옥), 대한민국 시온평화문화예술단, 임은주 아젤리아 궁중한복,
주)엠케이디엔시(강인구회장), 석정 이병만 화백, 대한기자신문, 시온뉴스TV, 양천문화재단, 주)태우산업(김진 회장), 이치저널,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세계기네스보유자 어전귀회장, 국악신문사, 한국생활체육뉴스, 가수 홍승영, 한희수 등 모든 후원사의 후원으로 백혈병이라는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돕기 에 많은 도움과기여를 해 주었다.
많은 가수, 성악가, 난타팀, 출연자들이 저마다 짙어가는 가을날 화창한 오후 소풍 온 것 같은 즐거움을 주었고 출연진의 최선을 다해서 관객을 위해 흥과끼, 재능을 보여주었다.

입장한 관객을 가장 기쁘게 해준 것은 한복 패션쇼가 아니었나 생각이든다.
오늘날 우리는 명절이나 혼례, 특별한 날에만 한복을 찾는다. 그러나 과거의 한복은 일상의 옷이었다. 넉넉한 치마와 활동적인 바지는 농사와 살림에 적합했고, 저고리의 간결한 길이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했다. 몸을 조이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는 옷, 그것이 한복의 실용성이었다.
다행히 한복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생활한복과 개량한복이 현대인의 일상으로 들어왔고, 젊은 세대는 여행과 문화 체험 속에서 한복을 즐기며 재해석하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도 한복의 곡선미와 색채미는 한국의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적 아이콘이 되고 있다.
한복은 우리 안에 흐르는 전통의 맥을 잇고, 한국인의 미감을 오늘의 삶에 되살리는 일이다. 한복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함께 호흡하는 살아 있는 문화다.
한복을 입을 때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그 질문의 답은 옷의 선과 색 속에 숨어 있다. 한복은 우리 뿌리를 잊지 않게 하고, 동시에 미래를 향한 걸음을 단정히 다져주는 옷이다.

한복은 단순한 전통 의복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미학이 고스란히 담긴 생활이자 정신의 표현이다. 저고리와 치마, 바지와 두루마기로 이어지는 선은 단정하면서도 유려하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그 모습은 자연의 흐름을 닮았고, 여백을 남긴 구조는 삶의 여유를 품었다.
한복은 상황과 의례에 따라 인간의 감정을 대신 말해주는 상징적 언어로 한복의 색채 오방색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은 우주와 인간의 조화, 혼례복의 붉음은 기쁨과 번영을, 상복의 흰빛은 순수와 애도의 정서를 담아내는 민족의 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