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9~11월은 진드기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등) 환자 발생 집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추석 연휴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

야외활동 후 발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

[출처: 질병관리청_진드기매개김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가을철 환자가 증가하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성묘·벌초 및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이며, 최근 3년 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2025년 진드기매개감염병 월별 환자 현황>

(단위: 명)

구 분

합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쯔쯔가무시증

202

20

5

8

24

45

44

29

27

SFTS

167

0

0

0

5

29

50

48

35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주로 9~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올해 8월 말 기준 환자는 202명으로 전년 동기(963명) 대비 79.0% 감소하였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잠복기)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털진드기 밀도는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지는 9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추석 연휴 동안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 환자는 주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올해 8월 말까지 167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전년 동기간(89명) 대비 87.6% 증가하였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잠복기)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18.5%로 높아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매개 진드기>

<SFTS 매개 진드기>

 

<활순털진드기 유충>

<참진드기 종류별 성충>

 

 2024년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6,438명을 대상으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요 감염위험요인은 농림축산업 활동(텃밭 포함)이 59.0%, 제초작업이 4.0%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약 6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의 감염위험요인(2024년 기준)>

(단위: 명, %)

구 분

발생현황(명)

주요 감염위험요인

제초작업

농림축산업 활동(텃밭포함)

합 계

6,438

259( 4.0)

3,798(59.0)

쯔쯔가무시증

6,268

225( 3.6)

3,675(58.6)

SFTS

 170

 34(20.0)

 123(72.4)

 이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제초활동(성묘 및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옷 입고 기피제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 몸살 증상과 유사하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성묘 및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강조하였다.

   

<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 농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밝은 색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작성 2025.09.20 12:35 수정 2025.09.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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