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그 이상, 라파로페(Rafa Rophe)와 한-중 협력이 여는 친환경 미래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유기농 일관성 추구

발효·추출 기술 기반의 ‘원료 혁신’이 새로운 협력 모델

중국 지역 특산물과 한국 바이오 기술의 결합

라파로페(Rafa Rophe)는 단순한 화장품 회사가 아니다. 창립자 황기철 대표가 오랜 세월 비료 전문가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농업과 뷰티 산업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생태계를 일궈낸 기업이다. “농업은 생명산업”이라는 그의 철학은 유기농 기반의 원료 개발과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한국을 넘어 중국과의 협력 속에서 더 큰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라파로페의 출발점은 농업이었다. 화학비료와 농약에 의존하는 기존 농업 시스템에 도전하며, 황 대표는 유기농 원료와 발효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해왔다. 이 철학은 화장품으로 확장되며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유기농 일관성’을 추구하는 독창적인 라인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공법은 장기 발효와 복합 추출 기술이다. 유기농 원료를 2년 이상 발효해 농약 잔여물을 자연 분해시키면서 40~45% 농축 원액을 얻는다. 이후 진공 감압 추출과 바이오 피드백 추출을 결합해, 고열에 취약한 생리활성 성분도 손상 없이 추출한다. 그 결과, 효능이 강력하고 안정성이 검증된 원료가 탄생한다.

 

[사진설명]=K뷰티 그 이상을 추구하는 라파로페 황기철 대표는 피부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하여 농업과 뷰티산업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생태계를 일궈 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한국의 소비자들은 이미 라파로페의 샴푸, 스킨케어 제품에서 “기존과 차원이 다른 효과”를 경험했다고 평가한다. 이는 단순히 화장품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원료 효능 중심의 뷰티 혁신을 구현한 결과다. 지난 수년간 한-중 경제 협력은 주로 K-뷰티 브랜드와 완제품에 집중돼왔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소비자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 그들은 패키징이나 마케팅보다, 제품의 실질적 효능과 그 뒤에 숨은 스토리를 요구한다.

 

중국은 푸젠성의 산맥부터 동북 3성의 평야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수많은 약용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방법’이다. 어떻게 고농도의 생리활성 물질을 추출할 것인가? 어떻게 효능과 안정성을 보장할 것인가? 바로 이 지점에서 라파로페의 발효·추출 기술이 해결책을 제시한다.

 

황 대표는 충북 증평군과 협력해 6년근 인삼 농축액을 독자 기술로 개발, 지역 공동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에도 적용 가능한 재현 가능한 모델이다.

 

라파로페(Rafa Rophe)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지방정부와 기술 기반 OEM 파트너십을 구현할 수 있다. 푸젠성의 경우를 예를들면, 푸젠성은 귀한 약용 식물 ‘금선련(金线莲)’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효 성분 추출 기술이 부족하다. 이 경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식물을 한국으로 보내고, 라파로페가 고부가가치 추출물을 생산한다. 현지 정부는 이를 “Made in Korea” 인증 제품으로 판매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라파로페의 충북 증평군과의 협력 모델을 중국의 각 지역 브랜드를 개발하는 모델을 만들어낼 수있다. 말하자면 지역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헤이룽장·지린 등 동북 지역은 독특한 약용 식물이 풍부하지만 자본과 R&D 역량이 부족하다. 이 경우 라파로페가 현지 특산물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동 개발하고, 기술·조제·OEM 생산을 지원한다. 지방정부는 단순 원재료 수출을 넘어 고부가가치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

 

라파로페의 비전은 뷰티 산업을 넘어 헬스케어로 확장된다. 특히 브로콜리 발아씨 추출물은 항산화·항암·대사증후군 개선 효과가 보고된 설포라판을 고효율로 추출한 원료로, 기능성 식품과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중국 하이난성의 보아오 국제의료특구는 아직 중국 내에서 정식 승인되지 않은 첨단 의약품과 원료를 특별 허가로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라파로페가 이곳에 진출한다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것은 빠른 임상 검증을 통한 글로벌 신뢰도 확보가 가능하고, 기능성 원료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선점이 가능하며, 의료·바이오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R&D 확대 등이 협력가능한 분야이며, 기대효과가 될 수 있다.

 

라파로페와 황기철 대표의 여정은 단순한 기업 성장 스토리가 아니다. 이는 농업·환경·건강을 아우르는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이다. 중국과의 협력은 구매자-판매자 관계를 넘어, 자원과 기술이 결합한 공동 창조(Co-creation)로 이어진다. 중국의 풍부한 식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 추출 기술이 만난다면,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제품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입증된 효능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가 탄생할 것이다.

 

라파로페의 기술은 무너진 토양을 회복시킨 힘으로 피부와 건강을 회복시키고, 이제는 국경을 넘어 더 큰 치유의 흐름을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 황 대표의 비전은 곧, 한국과 중국이 함께 열어갈 지속가능한 미래의 청사진이다.

 

윤교원 대표 / The K Media & Commerce kyoweon@naver.com

작성 2025.09.20 11:35 수정 2025.09.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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