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와 남동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정각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먼저’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정한 교통안전 집중 기간(8월 25일~9월 26일)에 맞춰 추진됐다.
남동구청, 인천시, 남동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들의 반칙운전을 막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여자들은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아이 먼저’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 팻말을 들고 교통안전 물품을 배부하며, 운전자들에게는 보호구역 내 일시 정지와 안전속도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동시에 하굣길 초등학생들에게는 횡단보도 건너기 요령 등 보행안전 수칙을 지도했다.
함께 불법주정차 상습 구역과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됐다. 관계 기관은 위해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힘썼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며 “운전자들의 인식 변화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어린이가 우선이라는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남동구와 인천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시설 개선, 계도 활동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