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고성군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스마트 온실을 임대, 실질적인 농업 경영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예비 농업인들이 실제 농장 현장에서 작물 재배부터 경영,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2018년부터 추진돼 온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실패 부담 없이 실습 중심으로 경영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경영실습 농장은 고성군 고성읍 덕선리 귀농지원센터 내 스마트 온실 2동(각 1,600㎡)으로 구성되며, 1호 농장은 오는 11월 1일부터, 2호 농장은 2026년 1월 1일부터 임대가 가능하다. 입주자는 온실 내에서 영농계획 수립, 작물 재배, 유통·판매 등 농장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중 영농 경력 3년 이하 또는 독립 경영 예정자이며, 본인 명의의 시설농업 기반이 없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3년이며 연간 임대료는 약 150만 원 수준으로, 실제 운영 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정책과 인력육성담당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