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영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영주시배달요식업협의회 양준석 회장과 ㈜먹깨비 김주형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환경 제공과 소비자 대상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은 민간 배달앱 평균 6~12% 수수료와 달리 업계 최저 수준인 1.5% 수수료 혜택을 받고, 시의 지원책까지 더해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주시와 먹깨비는 이를 기반으로 공공배달앱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준석 영주시배달요식업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배달앱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은 영주형 민·관 상생 협력 배달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올해 초부터 지역 가맹점에 1.5% 수수료 적용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유지하고, 9월 초에는 배달료 지원과 할인쿠폰 제공을 위한 추경예산 1억 원을 확보하는 등 민·관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