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지난 9월 15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용소랑’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활력 상권, 지역경제 도약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열렸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된다.
‘용소랑’은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2025~2029, 총사업비 50억 원)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거점 공간은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의 팝업 스토어 운영 및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개소식에는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자율상권조합 관계자, 인근 대학 창업 관계자와 학생,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을 진행하고 공간을 둘러보며 운영 방향과 향후 기대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거점 공간은 단순한 상업 지원을 넘어 상권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청년·상인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상권 활성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율상권조합은 ‘용소랑’을 중심으로 ▲상인 교육 및 상권 브랜딩 ▲테마거리 조성 ▲대학로 페스타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문화 중심 상권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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