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7박 8일간 전북 무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2025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협력하여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캠프는 부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자 청소년 22명이 참여하였는데, 이 중 12명은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모집하여 참여하였다. 청소년들은 7박 8일간의 기숙형 생활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체험, 대안활동,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건강한 성장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개인·집단 상담 ▲부모교육 ▲MBTI 검사 및 교육 등 전문 심리치유 활동과 ▲보드게임 ▲대바늘로 키링 만들기 ▲스킬자수 ▲명화 그리기 ▲체육활동 ▲아쿠아리움 방문 ▲목재문화체험 등 디지털 기기 없이도 몰입하여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은 상담심리·교육학·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 멘토와 함께 생활하며 정서적 지지와 일상지도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자율성, 대인관계 능력, 자기표현력,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A양(14세)은 ‘7박 8일 동안 인터넷이랑 스마트폰 없이 지낼 생각을 하니 막막했는데, 상담을 통해 내가 그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손이 가던 스마트폰 대신 뜨개질, 피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스마트폰 생각 없이 즐겁게 친구들이랑 지낼 수 있었어요.’ ‘캠프를 통해 올바른 미디어 사용 방법과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라는 소감을 전하며 기회가 되면 다시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캠프 종료 이후에도 참여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 조절 동기를 점검하고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개인상담을 지원하고 10월에 사후 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24시간 무료 상담전화 032-1388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