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대구 달서구는 9일 두류젊코 상권활성화구역 내 ‘두류젊코센터’ 개소식을 열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 운영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시·구의원, 상인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시설 관람이 진행됐으며, 신내당시장상점가에서는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장환경개선 완료를 기념하는 ‘신내당 어울마당’이 함께 열려 주민과 상인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두류젊코센터는 2023년 대구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6억 9,3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연면적 319.32㎡, 지상 3층 규모로, 신내당시장상점가를 비롯한 두류젊코 상권의 대표 고객지원센터로 활용된다. 1층에는 무인카페와 고객쉼터가, 2층에는 상인회 및 상권관리기구 사무공간이, 3층에는 프로그램실이 자리한다.
센터 운영은 신내당시장상점가 상인회가 맡으며,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을, 상인과 청년에게는 역량 강화와 자생력 제고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젊코센터가 고객 쉼터, 청년 창업 지원, 상인 교육, 주민 참여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인, 주민, 청년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