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사자성어 2025년 9월 10일 刻骨難忘 (각골난망)
“뼈에 새겨 잊기 어렵다. 영원히 잊지 못할 깊은 은혜.”
뜻풀이
‘각골난망’은 남에게 입은 큰 은혜를 뼈에 새길 정도로 깊이 기억하며 결코 잊지 못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각(刻)’은 새기다, ‘골(骨)’은 뼈, ‘난(難)’은 어렵다, ‘망(忘)’은 잊다.
이 사자성어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움이나 감동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는 진심 어린 표현으로 쓰인다.
유래
『후한서(後漢書)』에 따르면, 광무제 유수(劉秀)가 위험에 처했을 때
신하 은공이 목숨을 걸고 도와주었고, 훗날 유수는 제위를 찾은 뒤 은공을 높이 칭송하며 말한다.
“그대의 은혜는 내 뼛속에 새겨져, 죽는 날까지도 잊지 않겠소.”
이처럼 각골난망은 단순한 고마움을 넘어서, 목숨을 건 도움이나 인생을 바꿔준 은혜에 대한 숭고한 감사를 표현할 때 쓰인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각골난망은 정말 깊은 감동을 받은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표현이다.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스승, 평생의 은혜를 베푼 부모나 친구에게 쓰인다.
SNS나 비즈니스 메일, 수상소감 등에서도 형식적인 감사 표현을 넘어 진심을 드러내고 싶을 때 사용된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각골난망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인격의 깊이다.
예문
“그때 손 내밀어준 선배의 마음은 각골난망이에요.”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각골난망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통찰
“진심으로 받은 은혜는 시간도 세월도 지우지 못한다. 그것이 각골난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