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예술의 힘, 한 가족이 무대에서 전하는 메시지 – 이현선 4대 가족의 울림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전통과 창작의 향연, 성균소극장에서 만난다


오는 9월 19일 저녁, 성균소극장에서 「이현선 4대 가족의 울림」 공연이 열린다. ‘내생애 첫 페스티벌’의 핵심 무대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네 세대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술적 기교와 사회적 메시지가 결합된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에게 깊은 사색을 안겨줄 전망이다.


무용가 이현선은 이번 공연의 중심에서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의 춤은 관객에게 전통의 아름다움과 함께 내면의 성찰을 이끌어낼 것이다. 아버지 이종호는 선비학춤을 통해 청렴과 절제를 몸짓으로 표현하며, 할머니 유예자는 손자 이석준과 함께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여 포용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올케 이도경은 조선 궁중무용 춘앵전을 통해 절제된 미학을 전달하고, 쌍둥이 자녀 이이든·이아인은 각각 발레와 창작무용 무대를 준비했다. 발레의 고전미와 창작무용의 자유로움이 한 무대에서 교차하며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봉산탈춤은 해학과 풍자를 담아 관객에게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 공연의 특징은 가족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연출은 동생 이석준, 무대감독은 남편 이상현, 사회는 고모 이미아가 맡았다. 예술적 재능이 모여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되는 과정은 세대 간 협력과 연대를 예술적으로 증명한다.


출연진의 경력 또한 눈길을 끈다. 이현선은 국가무형유산 전수자이자 공연기획사의 대표이며, 아버지 이종호는 국립국악원무용단 안무자를 역임한 원로 예술인이다. 올케 이도경은 국립국악원무용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동생 이석준은 국립무용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주 세대인 이이든과 이아인은 국내외 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무용가로 주목받고 있다.


티켓은 전석 30,000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010-9017-3245로 가능하다. 「이현선 4대 가족의 울림」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울림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예술이 사회와 만나 어떤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작성 2025.09.09 04:45 수정 2025.09.0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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