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구를 위한 그린레시피 공모전” 개최
버려지는 농산물·제철·로컬 식재료로 지속가능한 식문화 확산
환경부 주관, 총상금 320만원 규모로 10월 17일까지 접수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천 위한 국민 참여형 레시피 발굴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 한국농업환경연구원(KECI)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지구를 위한 그린레시피 공모전」이 9월 5일 막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기후위기 시대에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버려지는 식재료,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
공모 주제는 “버려지는 농산물과 제철 및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레시피”다. 단순히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역 먹거리를 살리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가치로 제시된다.
참가 부문은 ▲식사류 ▲디저트류 두 가지로 나뉘며, 일반인부터 학생, 요리 전문가까지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개인 혹은 단체별로 부문당 1작품씩만 출품할 수 있다.
심사 기준: 탄소중립 기여도와 창의성
이번 공모전은 형식적인 요리 경연이 아니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며, 1차에서는 제출 서류의 적격성 및 ‘탄소중립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본다. 이후 2차 심사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직접 레시피를 구현·평가하여 ▲창의성 ▲실현 가능성 ▲맛과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단순히 요리를 잘하는 것을 넘어서, 음식 한 접시가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320만 원, 환경 가치 담은 시상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320만 원 규모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 원과 한국환경보전원장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각 50만 원, 우수상은 각 20만 원이 주어지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어글리소스 쿠폰이 증정된다. 이는 못생겨 보이지만 충분히 맛있고 영양가 있는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다.
교육 현장과 연계한 확산 노력
환경부는 이미 전국 학교와 기관에 홍보 공문을 발송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의 참여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식문화와 환경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안내
참가자는 운영사무국 이메일(gihoo@plani.co.kr)로 참가 신청서와 레시피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레시피는 zip파일로 압축해 보내야 하며, 조리 과정과 완성품에 대한 사진 또는 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은 결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다. 오늘의 식탁에서 어떤 재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지구의 미래가 달라진다”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