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2026년 ‘글로벌 지식재산(IP)스타기업 육성 사업’ 예산을 30% 확대 편성하며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합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지식재산(IP) 기반의 맞춤형 전략을 제공해 안정적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1. 예산 증액 배경과 목표
특허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특허청은 9월 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K-바이오 강소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예산 증액이 반영된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2026년 사업 예산은 1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억 원(약 30%)이 증액되었습니다. 특허청은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해외 특허·브랜드 전략 수립, 권리화 지원 등 맞춤형 IP 종합서비스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2.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 성과
이 사업은 기업 성장단계에 맞춰 3년간 해외권리화, 특허·브랜드 전략 수립 등 해외시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평균 수출 규모가 4.3% 증가하였으며, 신규 해외시장 개척 성과도 다수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사례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성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정, 품질, 물류 전 단계에서 생산 효율을 높였으며, 특허청의 IP스타기업 지원을 통해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2년 대비 2024년 매출액이 약 568% 증가하였고, 약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지식재산 기반 지원이 중소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왔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4. 향후 지원 방향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허청은 글로벌 IP 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무기로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자료출처: 특허청 보도자료 2025.09.04. https://www.kipo.go.kr/ko/kpoBultnDetail.do?menuCd=SCD0200618&ntatcSeq=20613&sysCd=SCD02&aprchId=BUT0000029
- 칼럼니스트 특허법인 서한 변리사 김동운
- www.seohanip.com / blog.naver.com/seohanip2
- ipdwkim@gmail.com / 02-553-0246 / 010-9124-3731
- 학력
-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 경력
-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선대리인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반
- 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 전문위원
- 발명진흥회 지식재산 가치평가 품질관리 외부전문가
-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 (사)서울경제인협회 지식재산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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