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식품산업전, 나흘간의 대장정 마무리… K-푸드 경쟁력 과시

비수도권 최대 규모 식품 전문 전시회… 세계 각국 기업·바이어 참여 확대

비수도권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인 ‘2025 대구국제식품산업전 (K-FOOD EXPO 2025)’ 이 9월 6일(토),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 대구국제식품산업전/대구시 제공

올해 행사는 ‘식품을 잇(EAT)다’를 주제로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225개 기업이 426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신제품과 최신 식품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만 9천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K-푸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현장에서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특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0개국 70개사가 참여해 721건, 총 3,852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두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한 ‘유통 MD·무역상사 상담회’도 활발히 진행됐다. 대형마트, 온라인몰, 무역상사 등 38개사가 참여해 총 255건, 399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져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전시 현장에서는 대구와 광주의 식품산업 교류를 주제로 한 달빛동맹관을 비롯해 대구식품협회, 한국치맥산업협회, 달성상회, 해외 공동관 등이 운영돼 지역성과 차별성을 담은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실무 중심의 세미나도 마련됐다. ‘미국 FDA 대응 전략 세미나’, ‘학교 영양급식 세미나’ 등에는 360여 명이 참석해 미국 식품 안전 규제와 인증 절차를 공유하고, 산·학·관 협력을 통한 영양교육과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식품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9.08 10:54 수정 2025.09.0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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