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4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I 기반 전문 강사 양성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총 8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넓힌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은 신한라이프와 손잡고 중장년 맞춤형 AI 역량 강화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느린학습자 교육을 위한 ‘AI 활용 디지털 강사 과정’ ▲생성형 AI를 활용한 ‘중장년 창업스쿨’ 등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5개 캠퍼스와 13개 센터를 통해 중장년의 경력 설계, 직업 훈련, 취·창업 등을 지원해 왔으며, 신한라이프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협력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AI 활용 디지털 강사 과정’은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설계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교육 내용은 학습자 특성 이해, 맞춤형 교수법, AI 기반 교육 설계, 디지털 금융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 관련 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열린다. 교육은 10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총 36시간 진행되며, 디지털 강사 경험이 있는 40세 이상 서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장년 창업스쿨’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업계획 작성, 시장 분석, 차별화 전략 수립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10월 14~15일 중 하루를 선택해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예비 창업가를 포함한 40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이후에는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와 연계해 1:1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부캠퍼스 상담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허은숙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중장년이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경험과 역량을 사회적 역할로 확장해 포용적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