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성어: 愚公移山 (우공이산)
“어리석은 노인도 산을 옮긴다. 끈질긴 노력은 결국 불가능을 현실로 만든다.”
뜻풀이
‘우공이산’은 지극한 정성과 끈기 있는 노력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루어낼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우공(愚公)’은 ‘어리석은 노인’을 의미하고, ‘이산(移山)’은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단순하고 느려 보여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결국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유래 이야기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에 등장하는 고사다.
중국 태항산과 왕옥산 기슭에 살던 우공이라는 노인이 집 앞을 가로막은 두 산을 옮기기로 결심한다.
매일 가족들과 함께 산을 조금씩 삽으로 파내어 옮기는데, 이 모습을 본 이웃이 조롱한다.
“그 큰 산을 네가 다 옮길 수 있을 것 같으냐?”
그러자 우공은 대답한다.
“나는 죽어도 내 아들이, 또 그 아들의 아들이 계속할 것이다.
결국 이 산은 옮겨질 것이고, 땅은 평탄해질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하늘의 신이 감동해 산을 옮겨주었다는 이야기다.
이 고사는 끈질긴 노력과 장기적 인내의 힘을 상징한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우공이산’은 불가능해 보이는 장기 과제에 도전하는 정신을 의미한다.
기후위기 대응, 사회개혁, 개인의 인생 목표 등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들에 대해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의지를 상징한다.
빠른 결과를 추구하는 시대일수록,
‘우공이산’의 느리지만 강한 힘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예문
“환경 운동이 무의미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계속할 거야.”
“이 논문이 언제 끝나나 했는데, 결국 해냈어. 우공이산이란 말이 떠올랐어.”
오늘의 통찰
“불가능을 믿지 않는 마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 느려도 멈추지 않는 것이 진짜 힘이다.”
“우공이산, 느림의 신념이 역사를 만든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거대한 문제 앞에 길을 만든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우공이산은 말한다 ‘변할 때까지 한다’
빠름보다 꾸준함, 오늘의 진짜 경쟁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