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맨’으로 알려진 시민운동가 김종호 씨가 최근 그림책 “독도맨! 독도를 지켜라”를 출간하며 다시 한번 독도 수호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했다.
독도맨 김종호 씨는 지난 20여 년간 서울 인사동, 광화문, 청계천, 명동 등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돌며 태극기로 만든 옷을 입고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알린 인물이다. 이번 그림책 출간은 그가 쌓아온 활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결과물이다.

『독도맨! 독도를 지켜라』는 독도의 역사적 배경과 독도맨의 활동, 그리고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독도를 어떻게 지켜낼것인지에 대한 작은 실천과 습관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딱딱한 역사 교과서라기 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 맞게 한편의 동화처럼 따뜻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담아져있다. 독도가 왜 소중한지, 우리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어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맨 김종호 씨는 출간 소감에서 “독도 문제는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 세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소중한 역사이자 현실”이라며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세가지의 내용을 다시 한번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째, “독도는 우리땅” 대신 “독도는 한국땅”이라 말하자.
둘째, 동해·남해·서해 지도에 ‘한국해(Sea of Korea)’을 같이 표기하자.
셋째,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국경일로 지정해 기념하자.
이 주장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문화와 언어, 제도의 차원에서 독도를 기억하고 지키자는 약속이라고 독도맨 김종호씨는 말했다.
이번 책은 단순한 동화책을 넘어, 독도의 가치를 문화·교육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계에서도 독도 관련 어린이 도서는 드물었던 만큼, 『독도맨! 독도를 지켜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