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의 자발적 참여 현황은 특히 자발적 탄소시장(VCS)와 관련하여 상당히 다양하다.
다음은 민간인의 자발적 참여 현황과 부각되는 세력과 자발적 참여 현황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달 8월 마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 에 참석
정부가 탄소 감축 인센티브를 제공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하기 위해 ‘한국형 탄소크레딧 시장’ 육성
을 위한 정부 탄소 감축 인센티브를 제공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자발적 탄소크레딧 , 자발적 탄소시장(VCM) 거래소를 신설하고, 크레딧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활성화 대책을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라고 피력헸다.
탄소크레딧 시장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법적 의무 없이 자발적으로 시행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검·인증을 거쳐 '크레딧'으로 등록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주체들과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다양한 크레딧이 거래될 수 있도록 '자발적 탄소시장 거래소' 신설을 추진해 기반을 구축하고 크레딧 수요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을 방지하기 위한 검·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크레딧의 투명성과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파리협정 제6조 활성화와 국제적인 탄소 규제 강화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국제 탄소크레딧 시장 규모가 2024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70억에서 최대 3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 5년 남은 2025년, 탄소크레딧 시장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자발적 탄소시장 거래소를 개설해 정부기관의 지정을 받지 않은 기업도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베라(Verra)와 스위스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등 극소수 탄소배출권 인증 기관이 담당해 온 자발적 탄소배출권 품질 인증, 발급, 유통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민간 주도 탄소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열린 ‘ESG 금융 추진단 2차 회의’에서 “현재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가격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시장참여 확대와 파생상품 도입 등을 통해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 자발적 탄소시장 선점 경쟁
하반기 자발적 탄소시장 거래소 개설을 앞두고, 국내 증권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지정 기업을 넘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시장으로 확대될 경우, 금융업체의 역할이 거래 중개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감축 사업 투자,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탄소배출 관리 컨설팅, 탄소배출권 관련 파생상품 거래 등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최근 자본시장 침체 여파로 실적 하락세를 겪고 있어, ESG 경영을 통한 평판 개선과 이윤 창출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에 ‘자발적 탄소배출권에 대한 자기매매 및 장외거래 중개업무(이하 자발적 탄소배출권 중개업무)'를 신청한 증권사는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8곳이다.
특히 하나증권, SK증권, NH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선제적으로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2년 4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자발적 탄소배출권 중개업무 등록을 마쳐 자발적 탄소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같은 달 방글라데시 6개 주에 태양광 정수시설을 보급하는 탄소감축 사업을 해 탄소배출권 94만톤을 확보했다. 또 2022년 12월에는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SK증권은 지난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대표 인증기업인 베라와 골드스탠다드에서 인증받은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해 2021년 탄소중립을 달성했다. 지난 12일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국제 금융배출량 측정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연합체(이하 PCAF)’에 가입했다. 약 380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PCAF는 금융기관이 투자와 대출 등 금융활동을 통해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금융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초 탄소금융팀을 신설해 국내외 탄소감축 사업 투자 및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협과 연관성이 높은 농축산 부문에 대한 탄소감축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발행한 탄소배출권을 국내외 탄소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친환경 벤처기업 포이엔(4EN)의 탄소감축 사업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해 2030년까지 총 16만7000톤에 달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4월에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을 발표하고 금융감독원에 자발적 탄소배출권 중개업무를 신청했다. 또 같은 해 11월 한국중부발전과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5일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은행의 금쪽같은 탄소배출권’에서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전반의 성장을 촉발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럽계 금융회사에 비해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이 늦은 국내 금융회사들은 틈새시장을 발굴하거나 탄소관리 컨설팅 등 솔루션 제공으로 업무를 특화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각되는 민간인 세력
자발적 탄소시장과 민간 규제기관의 역할
규제의 부재
자발적 탄소시장은 정부의 법적 규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민간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규칙을 정하고 운영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한편, 때로는 신뢰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자발적 규제 기관의 부재
민간의 자발적 규제 기관이 없으면 정확한 탄소 감축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사업의 진정성과 효과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일부 기업은 '그린워싱'에 빠질 위험도 있다.
하지만 몇몇 비영리 단체나 인증 기관이 자발적으로 탄소 프로젝트의 품질을 검증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참여량의 증가
최근 몇 년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인 및 기업의 참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각국의 기후 정책 강화와 ESG(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기준의 확산이 이러한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기업: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제조, 금융, 소비재 업종의 기업들이 눈에 띄는 비율로 참여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자발적 탄소시장에 참여하여 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소규모 농민 및 지역 사회: 지속 가능한 농업과 에코 투어리즘 등을 통해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대기업의 ESG 전략
많은 대기업들이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커짐에 따라 ESG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에 크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Tech 기업들은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감축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
지속 가능한 기술 및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발적 탄소시장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참여자와 협력하여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 및 인증 기관
Verra, Gold Standard와 같은 인증 기관은 자발적 탄소시장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인증을 받은 프로젝트는 참여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거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사회적 기업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탄소 감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결론
민간인의 자발적 참여는 자발적 탄소시장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의 ESG 전략 강화와 스타트업의 혁신적 접근은 이 시장에서 부각되는 세력으로, 앞으로 더 많은 민간인과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동향은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