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에게 인력사무소는 중요한 기회의 창구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혹시라도 위험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될까?’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곳 작업’이나 ‘무거운 물건 운반’과 같이 자신의 건강이나 심리적 특성과 맞지 않는 일에 대한 거부감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결국 무리하게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불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국인력신문은 이처럼 구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력사무소에서 자신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 칼럼을 마련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력사무소에 특정 종류의 작업을 기피하고 싶다고 명확히 알려주시면 해당 작업을 제외하고 일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구직자의 안전과 선택권은 인력 알선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이 칼럼을 통해 하기 싫은 일을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과 그 이유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직자의 안전과 선택권, 인력사무소의 기본 원칙
인력사무소는 구직자에게 일방적으로 일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근로자의 안전과 동의는 인력 알선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입니다. ㈜인력지원 신승국 대표는 "구직자의 안전과 건강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인력사무소는 근로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근로자 개인의 안전은 물론, 현장의 효율성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원칙입니다."라고 강조합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킬 경우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실수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인력사무소는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고 구직자가 편안하고 자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합니다. 또한, 구직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일을 배정할 경우, 인력사무소에 대한 불신이 쌓여 구직자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구직자의 희망 사항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피 작업' 종류와 솔직하게 말하는 법
구직자들이 주로 기피하는 작업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나 성향을 고려하여 사전에 인력사무소에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주로 기피하는 작업의 유형 고소 공포증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높은 곳 작업, 산소 부족이나 폐쇄 공포증을 유발하는 지하/밀폐 공간 작업, 건강상의 위험이 있는 유해 물질 취급 작업, 허리나 관절에 무리를 주는 극도로 무거운 물건 운반 등이 대표적입니다. 인력시장 구직자 설문조사(2023)에 따르면, '고소 작업'과 '무거운 물건 운반'은 구직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작업 유형으로 꼽혔으며, 40% 이상의 응답자가 이 두 가지를 주요 기피 사유로 들었습니다.
2. 솔직한 의사 전달 방법 기피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인력사무소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명확히 알려야 합니다.
구직 신청서에 기재: 구직 신청서의 '특이 사항'이나 '희망/비희망 업무' 란에 솔직하게 작성하세요.
담당자와의 면담 시 직접 설명: 면담 시 해당 작업을 피하고 싶은 이유(건강상의 문제, 공포증 등)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과장하거나 허위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일자리 배정 전 재확인: 인력사무소에서 일자리를 배정해 줄 때, 해당 현장의 작업 내용에 본인이 기피하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필요시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힐 수 있습니다.
안전한 근로를 위한 유의사항 및 조언
특정 작업에 대한 기피 의사를 밝히는 것은 여러분의 '권리'이자 '안전'을 위한 합리적인 행동입니다.
1. 솔직함이 최고의 전략 자신의 건강과 능력에 대한 솔직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숨기지 않고 명확하게 알려야 인력사무소에서 여러분에게 맞는 안전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2. 선택의 폭 제한 가능성과 유연한 대안 모색 기피하는 작업이 많아질수록 일자리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므로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대신, 기피하는 작업 대신 다른 유형의 업무(실내 작업, 단순 분류, 청소 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현장에서의 대처와 신뢰 형성 인력사무소에 미리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하기 싫은 작업을 지시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리해서 작업하지 말고, 현장 관리자에게 정중하게 설명한 후 즉시 인력사무소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인력사무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직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구직자는 인력사무소와 구인처 모두에게 신뢰를 줍니다.
인력사무소는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하기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느끼는 작업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인력사무소에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여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찾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자리를 찾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칼럼제공]
전국인력신문 신승국 기자
이메일 : monu100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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