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부산시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 121~124호에서 ‘2025 부산 중견기업 직무박람회: 직무살롱 – 청년과 현직자가 함께하는 커리어수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중견기업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 지역의 중견기업 10개 사와 11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 사전 접수에는 지역 청년 200여 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박람회는 ▲직무살롱 ▲특강살롱 ▲토크살롱 ▲채용상담으로 구성됐다. ㈜강남, ㈜동화엔텍, 에스비(SB)선보㈜, ㈜오리엔탈정공 등 부산 대표 중견기업 10개 사에서 11개 직무 현직자 22명이 참여해 직무 멘토링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직무살롱에서는 청년들이 기업 현직자와 만나 주요 업무와 필요 역량, 경력 경로 등을 듣고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강살롱에서는 ‘수시 채용 시대의 채용 코드’를 주제로 최신 채용 트렌드와 전략을 안내해, 구직자들이 단계별 취업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토크살롱에서는 현직자들이 입사 경험과 직무 수행 과정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며 기업 문화와 직무별 필요 역량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채용상담 코너에서는 참여 기업의 하반기 채용 계획(총 46명)에 맞춰 현장 부스에서 맞춤형 상담과 채용 절차 안내가 제공됐다. 아울러 시와 대학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청년들에게 정책 정보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직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접하고 실제 채용수요와 연계된 상담을 통해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