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4일, 제주경찰청은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기동순찰대가 신제주권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맞춤형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숙박업소를 이용한 '셀프감금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피해 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활동이 추진되었다.
제주경찰청의 기동순찰대는 신제주권에 위치한 26개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투숙객이 쉽게 볼 수 있는 프론트 데스크와 엘리베이터에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여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이용객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당부하며 신고포상금 제도도 함께 홍보했다.
숙박업소 관계자들은 "새로운 범죄 수법을 알려줘 도움이 됐다"며,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동순찰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민생경제를 악화시키는 중요한 범죄로, 사전 예방을 위해 맞춤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예방 활동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숙박업소 주변에서 범죄 예방 진단 및 도보·기동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이러한 노력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의 검거 확률은 여전히 미지수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경찰의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범죄가 발생한 후에야 상황이 파악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제주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심스러운 상황에 대해 즉각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동순찰대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피해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범죄 예방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찰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예방 활동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경찰은 주민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야만 이와 같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라는 기동순찰대 관계자의 말은 이러한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도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