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남해군이 관내 예비 및 초기 청년창업자의 실질적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초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열린 청년 및 로컬크리에이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창업자들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브랜딩·마케팅 등 실무 교육뿐 아니라 업종별 특화 멘토링을 통해 창업 단계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창업 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심리 멘토링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창업 동기 강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공통 트랙과 특화 트랙으로 구성된다. 공통 트랙에서는 브랜딩,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등 역량 강화 교육과 심리 멘토링이 진행되며, 특화 트랙에서는 베버리지·퍼스널 메뉴 분야 실습 중심 교육이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남해군 내 예비 및 초기 청년창업자로, 공통 트랙 모집 기간은 회차별 별도 공지되며, 특화 트랙은 9월 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와 남해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건 전략추진단장은 “이번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직접 건의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만큼,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줄이고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청년 창업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