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025년 9월 1일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효창동 5-307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효창공원앞역 역세권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은 5호선 공덕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마포·문배 업무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효창공원·경의선숲길 등 녹지공간과 인접해 주거·공원·업무 기능이 결합된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총 103,402.7㎡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75,212㎡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로 3,014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706세대, 재개발임대주택은 453세대이며, 장기전세주택의 절반은 신혼부부 맞춤형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효창근린공원과 백범로 일대 경관을 고려해 층수를 20층에서 40층까지 구간별로 차등 적용하고, 주요 도로변에서의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한 약 9,000㎡ 규모의 어린이공원과 10,000㎡ 규모의 개방형 커뮤니티시설·공공청사를 신설해 생활 편익을 높이고, 단지 내 12m 보행통로와 공개공지로 공원·숲길과 연계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범로와 효창원로 등 주요 가로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효창공원앞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도심 내 양질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고, 주민과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공·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