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이 중고차 금융시장에서 ‘오토론’을 앞세워 저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증 중고차 구매 시 기존 할부 금리에서 2% 포인트 인하된 금리를 적용해 소비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또한 온라인 전용 중고차론 상품은 최저 연 3.9%부터 시작하며, 네이버페이 프로모션을 통해 최저 연 3.4%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직장인은 추가 0.2% 포인트 금리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신청 절차는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편리하다.
또한 엔진·미션·냉난방 등 주요 부품에 대해 최대 6개월간 무료 보장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일반 중고차 오토론의 경우 금리는 약 14.5% 수준이지만 직장인 우대 시 14.3%까지 낮아지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2%가 적용된다. 반면 다이렉트 오토론은 온라인 직거래 기반으로 중개 수수료가 없어 낮은 금리와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의 장점을 갖는다.
금융권 통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 잔액은 연말 기준 약 30조 원 규모로, 중고차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연간 약 30조 원에 달하는 국내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현대캐피탈은 2조 7,889억 원 규모의 금융 자산을 보유,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인터넷 전문은행과 타 캐피털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저금리, 비대면 편의성, 부품 보장 서비스, 시장 점유율 우위를 무기로 중고차 금융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