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극행정을 실천한 성과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2025년 소방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각 부서에서 추진한 22건의 정책 사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심사 ▲서면심사 ▲적극행정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국민 체감도, 적극성, 과제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이 중 1위부터 4위까지는 범정부 경진대회에 출품돼 정부 전체의 대표 성과로 평가받게 된다.
■ 주요 선정 사례
ㆍ1위(최우수) ‘119패스’
긴급상황에서 공동주택 현관을 소방대원이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그 동안은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였다 하더라도 인터폰 연결, 관리실 호출, 비밀번호 확인 등 공동현관 출입이 지체돼 초기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119패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출동대가 지체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보안 우려에 대한 보완책까지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ㆍ2위(우수)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설치정보 제공’
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 예약 과정에서 안전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국민 체감 효과가 크다는 점이 주목됐다.
ㆍ3위(장려) ‘119안심콜 서비스’
사회적 약자나 홀로 있는 어린이, 침수지역 주민 등 위기 상황에서 등록된 정보로 빠르게 보호자에게 연락하고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응급환자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국민 체감도가 높았다.
ㆍ4위(장려) ‘소방용품 인증절차 개선’
소방산업 5개 분야 53개 과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영세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여 소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불(火)없기 앞치마로 블로킹(Blocking)!, 지역상생형 어린이 소방안전캠프, 순직 추모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AI로 소방민원ㆍ법령해석 속도 UP, 업무 스트레스 DOWN,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시 동원 소방차 정비지원 강화, 폭염에 지친 철길 코레일ㆍ소방청이 원팀으로 지킨다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함께 선정됐다.
■ 소방청 입장
허석곤 소방청장은 “재난 유형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소방은 현장 대응뿐만 아니라 행정 전반에서도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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