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피아니스트 김희진이 오는 9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한 자리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소나타 7번 C장조 KV 309, 8번 a단조 KV 310, 6번 D장조 KV 284, 9번 D장조 KV 311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 격정과 내면의 고요가 교차하는 작품들을 통해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김희진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과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며 국내 최초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영국 Wigmore Hall, 독일 리스트홀, 미국 Hawaii Hall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초청 연주를 이어왔다. 또한 KBS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프라임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했다.
김희진은 “모차르트의 음악은 언제 들어도 새롭고,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생명력이 연주자의 마음을 끊임없이 울린다”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청중과 함께 음악의 본질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독주회는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모차르트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깊이를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