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8월 28일 열린 *‘2025년 제24회 보건간호사 직무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보건간호사 우수사례 부문 금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가 주최해 전국 지자체 보건간호사들이 지역사회 보건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구로구는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기억 지킴 G(지)브로 프로젝트’*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서울 최초 ‘기억 동행 이동카’ 운영(검진·치료·사후관리 원스톱 지원) ▲치매 실종 모의훈련을 통한 민·관 협력 구축 ▲전국 최초 야간 실종 대응 조직 ‘G(지)브로 수호대’ 운영 등으로, 치매 통합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기억 동행 이동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 검진·상담·병원 연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또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과 야간 긴급 대응체계를 통해 치매 노인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구로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매 돌봄 공백 해소와 고령화 사회 대비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과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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